심형래 영화사 임금체불로 노동청 조사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08-30 13: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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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제작사 영구아트무비가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제작사 대표 심형래 감독은 지난 19일 노동청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임금체불에 대한 근로자들의 진정 내용에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아트무비에서 근무했던 43명이 지난 1일 노동청에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한 진정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1개월에서 1년 정도의 임금을 체불당했다며 권고사직 후 퇴직금 역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청은 현재 얼마만큼의 임금과 퇴직금이 체불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확인되는 데로 회사에 지급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노동청의 명령 후에도 지급이 되지 않으면 검찰에 고소고발 된다.

앞서 영구아트무비는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폐업설이 돌았지만 회사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해 왔다.

영구아트무비는 심형래 감독이 '디워'와 '라스트 갓파더' 등을 제작해 비교적 흥행했으나 장기간의 개발과정에서 많은 금액이 투자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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