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임재범에 대한 경찰 조사가 계속된다.
지난 20일 임재범과 같은 기획사 산하 회사 직원인 김 모(28)씨가 임재범과 경호원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후 김 씨는 임재범 측과 원만히 합의하고 소를 취하했다.
두 사람의 합의로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경찰은 임재범의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유는 단순폭행이더라도 진단서가 제출되면 사건이 상해로 분류되기 때문에 고소 취하 여부와 관계없이 피고소인은 처분을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상해진단서가 제출됐기 때문에 명백한 증거로 보고 있으며 합의나 고소 취하는 정상참작사유에 불과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만약 조사를 통해 임재범의 상해죄가 입증되면 고소취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 경찰은 조만간 임재범을 소환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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