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지난 7월 사망한 영국의 팝스타 에미이 와인하우스(27)의 사망 원인이 약물 중독과 관련 없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와인하우스의 유족들은 2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부검 결과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몸에서는 불법적인 약물 사용의 흔적 발견되지 않았다"며 "약간의 알코올 성분이 검출되기는 했으나 이것이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고인은 사망 전까지 약물 복용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의 사망 원인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부검 결과에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지 못해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유족들은 와인하우스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를 설립할 계획을 알렸다. 약물과 알콜 중독으로 고통 받았던 딸을 대신해 같은 증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한편 와인하우스는 지난 2003년 '프랑크(Frank)'로 데뷔해 2006년 '백 투 블랙(Back To Black)'으로 그래미상 5개 부문을 휩쓴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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