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달러 리비아 복구사업 잡아라”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8-24 11:45:00
  • -
  • +
  • 인쇄
국내 건설업체 수주전 분주

수주.jpg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리비아 사태가 가닥을 잡아가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대우건설을 비롯한 대기업 건설사들은 23일 비상 대책반을 가동했다. 공사가 중단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리비아 복구 사업에 따른 수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사태가 마무리되면 기존 공사 재개는 물론 대규모 복구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건 사업은 플랜트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날 “리비아 재건 사업 규모가 1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동운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은 “리비아 재건 사업은 정유시설과 전력, 주택, 항만, 도로를 비롯한 인프라 시설 프로젝트 발주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리비아 사태가 있기 전 한국 건설업체가 수주한 물량을 감안하면 전체 1200억달러 가운데 3분의 1인 400억달러는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