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KBS '1박2일'의 중심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프로그램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들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으나 방송가에서는 강호동의 하차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호동의 하차는 '1박2일'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종민이 공익근무로 빠졌으며 김C가 자진하차, 병역문제로 MC몽이 퇴출된 것과는 문제가 다르다. 강호동은 '1박2일'을 KBS 최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주역이었으며 '1박2일'을 이끌어가는 메인 MC이기 때문이다.
강호동의 빼어난 예능감을 바탕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지휘해 왔기에 그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 관계자들은 강호동의 하차가 확정된다면 이를 메울 카드가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호동급의 메인 MC를 캐스팅하는 것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 수장이 갑자기 등장한다면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이 맞아 떨어질지도 의문이기 때문이다.
강호동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은 계속해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포멧을 가지고 기존 멤버들이 진행할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추가 멤버들 더 영입하는 것도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멤버들을 아우르는 메인 MC가 없기 때문에 특정 주제와 아이템으로 시선을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 화제를 모았던 여배우 특집이나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지 소개 등으로 아이템을 잡아 가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으로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