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최대 주주 이수만 회장이 한국경영학회로부터 '강소기업가상'을 수상했다.
SM은 지난 17일 종가 3만700원을 기록, 최초로 3만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M 주식 404만1465주(24.43%)를 보유 중인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1350억원에 이르렀다. 18일 오전에는 한때 3만5100원까지 오르면서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14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해 11월 연예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식 평가액 1000억원대에 진입한데 이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며 결국 14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SM 소속 연예인들인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아이돌 그룹들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편 이수만 회장은 '2011 제 13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강소기업가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향후 문화를 중심으로 대규모 경제 시장이 생겼을 때 가장 큰 할리우드는 동양에 자리매김할 것" 이라며 "우리는 지금의 할리우드보다 더 큰 경영을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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