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해찬·조국… ‘야권통합 추진기구’ 결성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8-18 0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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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통합’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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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시민주권 상임대표와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17일 야권대통합추진기구를 결성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시민사회가 야권통합의 촉매 역할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야권대통합 추진기구인 가칭 ‘혁신과 통합’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제안자 모임을 열고 통합을 위한 제안문을 발표했다. 제안문은 “우리의 선택은 명확하다. 2012년 반드시 민주진보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라며 “정권교체만이 아니라 복지·평화·생태적 가치가 뿌리내리는 세상을 향한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안문은 또 “지금의 파편화된 정당구도로는 선거 승리와 선거 이후의 성공적 개혁을 보장할 수 없다”며 “진보·개혁적 정치세력들은 당파적 이익에 집착하기보다 통합적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 통합 장애물을 없애고 진보정당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며 “시민들이 나설 때”라고 밝혔다.

‘혁신과 통합’에는 김두관 경남지사,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남윤인순·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최병모 변호사, 도종환 시인, 이창동 감독 등 시민사회·종교·법조·문화예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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