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리얼다큐멘터리 '짝'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SBS 리얼다큐멘터리 '짝'에 출연한 한 여성 참가자가 과거 에로배우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진들과 출연자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 방송된 '짝' 돌싱 특집에 출연한 여자5호에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에로영화에 출연했던 자료 화면이 퍼지고 있다.
여자 5호는 방송에서 과거 아이가 둘이 있는 남자와 혼인신고만 하고 살다가 이혼했으며 현재 의류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여자로 태어나 아이를 한 번 낳아봐야 하지 않겠냐"며 짝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방송 후 여자 5호가 출연한 영화 제목과 포스터 등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짝'의 남규홍 PD는 "출연 당시에는 전혀 몰랐다. 만약 사실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일 때문에 짝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여자 5호의 방송출연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며 대립되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작진과 상대 출연자를 속인 것은 분명 잘못이다"라며 비난한 반며 일각에서는 "에로배우 출신이 새 출발하는 것이 안되나"라는 의견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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