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주유소 업계가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에 반발하면서 집단행동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정유·주유소 업계가 네탓 공방만 벌인 채 기름값을 내리지 않자 500여개 주유소를 상대로 회계장부를 조사 중이다. 또 석유·가스공사가 운영하는 값싼 대안주유소를 도입하고 대형마트 주유소를 확대해 “이번 기회에 반드시 기름값을 손 보겠다”는 입장이다.
주유소 업계는 “정부가 기름값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금을 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만만한 주유소만 잡고 있다”면서 동맹휴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4일 “정부의 기름값 대책에 맞서는 방안을 찾기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시된 대응방안 중에는 어깨띠 착용 근무와 현수막 게시 같은 소극적 방법 외에 궐기 대회, 동맹휴업도 포함돼 있다. 협회는 16일까지 회원사의 의견을 모은 뒤 이를 토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대응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4일 “정부의 기름값 대책에 맞서는 방안을 찾기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시된 대응방안 중에는 어깨띠 착용 근무와 현수막 게시 같은 소극적 방법 외에 궐기 대회, 동맹휴업도 포함돼 있다. 협회는 16일까지 회원사의 의견을 모은 뒤 이를 토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대응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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