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국제유가가 유럽 일부 국가들의 공매도 금지와 미국의 소매지표 개선에도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일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4센트(0.4%) 내린 배럴당 8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유럽의 공매도 금지와 미 소매실적 개선 소식에 이날 내내 강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금주에 1% 내렸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6센트(0.24%%) 하락한 배럴당 107.7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번주 초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벌였던 금값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하락으로 마감됐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8.90달러(0.5%) 내린 온스당 1,742.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럼에도 금값은 이번주 들어 여전히 5.5%가 오른 상태다.
주 단위로는 6주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10일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801달러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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