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거래심리…환율 1070원대로 하락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8-12 12:46:48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국내 증시가 다시 오르면서 환율도 하루 만에 1070원대로 내려섰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5원 내린 1076.8원에서 거래 중이다.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한 것은 밤사이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용 지표는 호조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위험거래 선호 심리가 부활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도 다소 누그러졌다. 역외 세력은 달러 매도에 나섰다. 다만 1070원대 초반에서는 수입업체들이 결제를 위해 달러를 사들이면서 낙폭은 줄어들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유가도 3% 가까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증시 변동에 따라 환율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