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김한민 감독의 사극 액션물 '최종병기 활'이 개봉 첫날 '7광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이 13만 8913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또한 27.0%의 점유율로 '개구쟁이 스머프'(17.3%)를 따돌리고 주말 예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하반기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궁수가 청나라 군대가 잡아간 누이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한편 지난 4일 개봉해 4일만에 100만 고지에 오르며 질주하던 '7광구'는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이날 7만 134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은 169만 2172명이다. '7광구'는 8일 14만명, 9일 11만명, 10일 7만명으로 드롭율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만만치 않아 이번 주말 200만명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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