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그는 “서민경제가 몹시 어렵다”면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동산 거래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몇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를 보지못하고 있고,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집값 하락과 전셋값 상승 등 서민과 중산층 부담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서민경제 활성화 없이 내년 선거도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달라”한나라당 안상수 전 대표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 참석했다. 4·27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난 5월8일 대표직을 사퇴한 지 꼭 3개월만에 당 공식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3개월간 제 자신과 한나라당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 눈으로 본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많은 국민은 한나라당이 즉흥적으로 일부 정책을 발표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혼란을 자초하지 않았는지, 국가재정 여건이나 국민 생활에 끼칠 해악을 고려치 않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보수 가치를 재론할 생각은 없지만 당 지도부가 합리적 중도보수의 굳건한 기반 위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고 원칙적인 변화를 추구해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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