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13년까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묶어두겠다는 발표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01.35)보다 76.05포인트(4.22%) 오른 1877.40로 출발했다.
오전 9시4분 현재 개인은 장 초반부터 1429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11억원 매도하며 7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247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팔자에 동참하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339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 기계가 5% 상승율을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증권, 운송장비, 의약품, 건설업도 3~4%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뚜렷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이닉스가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기아차, LG, 현대모비스, 호남석유, LG화학, KB금융, 등이 2~4%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그동안 주가 급락에도 불구 선방해왔던 KT&G가 다른 종목들과 반대 흐름을 보이며 3% 이상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32.88)보다 24.03포인트(5.55%) 상승한 456.91로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8.10)보다 13.10원 내린 10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92포인트(3.98%) 오른 1만1239.77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53.07포인트(4.74%) 상승한 1172.53, 나스닥 지수는 124.83포인트(5.29%) 상승한 2482.52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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