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표절 시비에 발끈 "법적 대응하겠다!"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08-05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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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수 환희(29)가 자신의 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아마추어 작곡가 A씨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A씨는 환희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솔로 1집 '환희(HWANHEE)'의 인트로 곡인 '템프테이션'이 자신이 인터넷에 무료 공개한 곡의 비트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환희의 매니지먼트사 에이치엔터컴은 5일 "그러나 확인 결과 이를 주장한 네티즌이 자신이 만들지도 않았으며 본인이 표절한 샘플링 음원으로 악의적으로 환희의 표절을 거론하며 SNS와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하고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H씨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곡을 지난 4월27일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이 원곡 샘플링은 지난해 이미 제작돼 사용되고 있었다"며 "환희의 곡을 편곡한 작곡가 조준영에게 확인한 결과 오히려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불법으로 곡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조 씨는 "외국의 샘플링 사이트에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샘플 음원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환희가 샘플링을 통해 만든 반주에 자신의 멜로디를 얹은 것으로 밝졌다.

또 에이치엔터컴은 '템프테이션'은 지난 3월 허가받은 음원이라며 증거 자료도 제시했다.

앞서 A씨는 에이치엔터컴과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음에도 돌연 마음을 바꿔 논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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