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KTX가 또 고장으로 멈춰섰다. 코레일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오전 11시쯤 경북 황학터널 안에서 고장을 일으켜 정오 현재까지 1시간 이상 멈춰 서 있다"며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17일 전했다.
고장 KTX에는 승객 400여명이 타고 있으며, 현재 에어컨 가동마저 중단돼 승객들이 찜통더위 속에서 공포심으로 고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 열차는 앞서 동대구에서 6분 지연됐다가 출발했으며 황학터널 근처에서 KTX 객실 내 경보음이 울리고 속도가 점차 줄다 마침내 터널 속에 멈춰 섰다. 이번 사고로 KTX 상행선은 정오 현재 불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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