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시대] 삼성 첫 노조 설립 신고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7-13 12: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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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4명 '초기업단위 노조'로 신고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무노조 신화를 자랑하던 삼성에 복수노조 시행 후 처음으로 노조설립 신고가 접수됐다.

김성한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13일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11시께 서울 남부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합원은 삼성에버랜드 직원 등 4명으로 구성됐고, 조합원이 특정 사업장에 국한된 단위 노조가 아닌 '초기업단위 노조'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설립 총회를 가졌다.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달 말 삼성에서는 삼성에버랜드 직원 4명이 노조 설립신고를 하기도 했다.

서울 남부고용노동청은 신고사항을 검토한 후 신고필증 교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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