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총선 출마, 확정된 것 아니다"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7-10 1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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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jpg[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0일 지역언론에서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아직 시간이 많이 남으며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개인 성명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역 언론들이 내년 총선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면 이런 식으로 지나가는 말처럼 하지 않는다. 정치신인이라도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총선 출마 보도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소신 발언’ 이후 지역정서에 맞지 않는 독선적인 정치인으로까지 낙인찍히고 시도 때도 없이 인격이 매도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 전 의장은 그러나 “국회의장을 지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열외시키려는 맹목적 사고는 수정돼야 한다”면서 “지금 입장은 ‘고(GO)’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그 때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지역현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장까지 했는데 또 나오느냐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정치적 욕심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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