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김조한도 R&B…그래도 반갑고 즐겁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9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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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박정현(35)이 9일 오전 7시15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3, 4부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한다.

박정현은 "원래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나가수에 출연하면서 눈물도 많아지는 등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런 모습에 어머니는 '네가 울기도 하느냐'며 놀라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나가수 출연제의가 왔을 때는 주변에서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이후로 너무나 힘들었지만 이제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웃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면서도 "가사를 외우는 작업이 너무 힘들어서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이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모든 곡들이 하나 같이 소중하다"면서도 조용필(61)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적(37)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김종서(46)의 '겨울비' 등을 특기했다. "조용필이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종서로부터 "겨울비를 재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것은 "더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

이번 주부터 '나는 가수다'에 합류하는 그룹 '솔리드' 출신 R&B 가수 김조한(38)에 대해서는 "김조한은 가장 친한 친구이고 R&B분야에서는 최고다. 창법이 비슷해서 부담되는 것보다 그와의 경연이 반갑고 그 때문에 일산 스튜디오로 녹화하러 오는 길이 즐거워졌다"며 환영했다.

추구하는 음악스타일은 R&B뿐 아니라 다양하다고 말하기도 해 향후 '나는 가수다'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창법을 선보일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박정현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공연으로 자리를 비우는 가수 성시경(32)을 대신해 MBC라디오 FM4U '성시경의 FM음악도시'를 진행한다. "DJ는 어렸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떨려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설레어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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