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쿵푸팬더·조선명탐정, 상반기 영화 톱3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8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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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의 '2011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6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6830만명, 총 매출액은 536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76만명, 총 매출액 5493억원과 비교해 각 2.1, 2.3%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한국 영화는 선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8.9% 증가한 3272명, 매출액은 9.9% 늘어난 2413억원을 기록했다. 단, 관객 점유율은 48%로 외화 52%에 4%포인트 뒤졌다.

상반기 최고 흥행영화는 5월4일 개봉한 한국영화 '써니'(590만명)다. 그 뒤를 외화 '쿵푸팬더2'(490만 명), 한국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479만명), 외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310만명), 한국영화 '위험한 상견례'(260만명)가 이었다.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써니',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위험한 상견례'가 톱3를 차지했고, 외화 흥행 순위에서는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40만명)이 톱3에 올랐다. 또 3D 영화 순위에서는 '쿵푸팬더2'의 3D 버전이 195만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걸리버 여행기'(100만명),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95만명)이 차례로 뒤따랐다.

배급사별 점유율에서는 '써니', '쿵푸팬더2' 등 27편(한국영화 12, 외화 15편)을 배급한 CJ E&M 영화사업부문이 관객 2326만명으로 1위를 지켰다. 이는 전년 동기 1898만명보다 428만명 늘어난 규모다. 관객 점유율은 34.1%에 달했다.

2위는 '위험한 상견례', '소스코드'(공동배급) 등 15.5편(한국영화 11편, 외화 4.5편)을 선보인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다. 전년 동기 583만명보다 약 70% 늘어난 990만명을 불러 들여 14.5%의 점유율을 올렸다. 그러나 1위와 2위간 관객수 차이는 배가 넘었다.

3위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월드 인베이전' 등 외화 10편을 내놓은 소니픽처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로 관객 690만명, 점유율 10.1%를 올렸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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