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오작동 급증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7-05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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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삼성전자는 4일 현재 판매하고 있는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되면 전면 사전점검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

최근 삼성전자의 에어컨 일부 제품에서 제습 및 냉방 운전 중 간헐적으로 실내기 가동이 정지되는 등의 오작동이 발견되면서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에어컨 실외기 내부 단자에 전기적인 노이즈(잘못된 명령)가 들어올 경우 이를 초기화(리셋) 명령으로 오인해 오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측은 리콜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를 감안하고 사전 점검 서비스로 대체한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 측은 "리콜은 제품 안전상의 위해요인이 있거나 명확한 하자가 발견될 경우에 국한된 얘기"라며 "이번 사안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전국 전자제품 양판점과 대형마트에서 기피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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