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공교육에 소외된 학생들에게도 기회는 필요하다

데일리매거진 / 기사승인 : 2018-03-15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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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이들에게도 기회를 균등하게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데스크-칼럼] 공교육에 소외된 학생들에게도 기회는 필요하다


2018년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새 학기 학생들은 가방도 하나 장만하고 연필공책도 새로 장만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 되는 학교 생활을 꿈꾸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남에 기대도 하고 새롭게 배워 나가는 앞으로 펼쳐질 자신 만의 학교생활을 기대한다.


그러나 학생들 모두가 새 학기의 설레임을 맛 보는 것은 아닌것 같다. 일부의 학생들은 사정에 의해 학교교육에서 소외된 일부의 학생들도 상당수 있기 마련이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의 초중고 교육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형식적 교육에 치우쳐,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는 우수한 학업능력을 키울 수 없도록 변질돼 왔다는 일부의 지적도 끈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다.


이에 따라 공교육에서 추구하는 교육의 가치를 구현하는 교육적 공익을 지향한다는 부문에는 충실 할지 몰라도 개인의 의사결정 주체가 되기보다도 공적기관이 결정의 주체가 되어 일부 학교 교육에서 소외된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 들이려는 노력은 덕없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함께 한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사례를 찾기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적자생존은 수천 년간 이어져온 자연계의 생존 방식이었다. 하지만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상이 협력과 공감, 나눔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방향으로 삶의 방식이 변화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는 곧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대인관계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능력, 인성 등이 다른 능력보다 우선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공교육에서는 이런 사회 변화를 읽지 못하고 여전히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가 공교육의 붕괴를 예견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공교육에서 소외돼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처럼 공교육에서 소외된 학생을 사회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바른 대안은 없는 것인가?


교육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기며 우리 사회는 소외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균등하게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바른 정책과 기회를 주는 어른 됨으로 이들을 품어 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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