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귀(鬼)들의 힘이 가장 세지는 보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만월에 열리는 달맞이 연회에 일어날 다섯 번째 살인을 막아라!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백미는 역시 ‘김민’, ‘서필’ 콤비의 찰진 케미였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극진히 아끼는, 일명 ‘츤데레’ 케미의 기원 ‘김민’(김명민)-‘서필’(오달수) 콤비에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합세, 둘도 아닌 셋이 되어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차세대 로코퀸 김지원이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새로운 히로인 ‘월영’으로 분해 스크린을 찾는다.
‘월영’은 기억을 잃은 채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으로 괴력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사건을 쫓던 그녀는 명탐정 콤비 ‘김민’, ‘서필’ 일행과 번번이 마주치게 되고 결국 그들과 힘을 합치게 된다.
역시나 ‘월영’은 예사롭지 않은 외모로 ‘김민’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고, 그녀로 인해 ‘서필’의 불안감과 질투는 나날이 커져간다. 장정 서넛은 거뜬히 제압하는 괴력과 빼어난 활솜씨로 의도치 않게 ‘김민’과 ‘서필’을 위험에서 구해주며 걸크러쉬 매력을 뿜뿜 뿜어내는 그녀의 매력에 ‘김민’처럼 관객들도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사진, 영상='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출처/쇼박스]
전작에서 여주인공들이 ‘김민’과 ‘서필’의 수사에 혼선을 주며 그들을 뒤흔들었다면, 이번에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서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김민-서필’과 함께하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불어넣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업그레이드된 ‘김민-서필’의 껌딱지 케미와 괴력의 여인이 만들어나가는 신선한 트리오 케미는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는 추적하는 사건마저 남다르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캐내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었다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의 배후를 뒤쫓았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권력층들의 수탈과 비리를 낱낱이 파헤쳤고,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일본에 얽힌 숨겨진 음모를 밝히며 더욱 크고 거대해진 이야기로 관객들을 끌고 들어갔다.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조선명탐정 콤비, 이번에는 과학수사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다.
흡혈 괴마 연쇄 살인 사건. ‘김민’과 ‘서필’은 시리즈 사상 최대 난제를 마주하게 된다.
▲사진, 영상='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출처/쇼박스]
그 어떤 것도 논리적으로 설명되는 것이 없는 이 기이한 사건 앞에 명탐정 콤비는 탈과학수사를 선언하고 사건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옛 서적에서 기록으로만 이어져 오던 흡혈 괴마를 물리치기 위해 ‘김민’과 ‘서필’은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3일에 한번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기묘한 사건 앞에서 ‘김민’, ‘서필’, 괴력의 여인은 머리를 맞대어 다음 예고 살인을 쫓고, 힘을 합쳐 자신들을 추격하는 의문의 검객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사건 현장마다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사내 ‘흑도포’의 훼방까지 더해지며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또 한 번 명탐정 ‘김민’으로 돌아온 김명민은 “기존의 <조선명탐정> 시리즈 속 ‘김민’의 수사 방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김민’의 조수 ‘서필’ 역의 오달수 역시 “스토리가 더 깊어졌다. 1편과 2편에서 볼 수 없었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새로운 시리즈만의 매력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