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특혜 논란' 정용화 손편지로 거듭 사과

김영훈 / 기사승인 : 2018-01-17 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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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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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화 손편지 [출처/정용화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면접을 보지 않아 0점 처리 됐음에도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한 연예인이 씨엔블루 정용화로 밝혀지자 정용화는 손편지로 거듭 사과했다.


정용화는 17일 자신의 SNS에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이란 사과문을 올렸다.


정용화는 "가족, 멤버들, 팬분들께 부끄럽다.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그러나 추가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최종 합격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날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원했다"면서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사과했다.


한편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며 정용화의 입학 비리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정용화 관련 검찰 조사가 어떻게 종결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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