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도시를 보다"…제20회 도시영화제 8일 개막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11-02 1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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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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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립대학교 [제공/서울시립대]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를 상영하는 제20회 도시영화제가 오는 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선정됐다. 제6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한국단편 경쟁부문 최우수단편상을 받는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수작이다. 끝없는 경쟁 속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 자신의 손해에 집중하게 된 오늘날, 기성세대의 책무가 무엇인지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외에 '불빛아래서' '오제이티' '캡틴 판타스틱' '유령의 도시' 등이 초청작 목록에 올랐고, '나는 남한을 사랑합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인 비트윈' '이태원' 등이 새벽섹션 부분에서 상영된다.


청년주거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다룬 다큐멘터리 '천에 오십 반지하'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고발하는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유령의 도시' 등 총 40편이 선보인다.


영화제는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며, 영화는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9∼10일 이틀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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