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우수성과 매력 '한글문화예술제'

김학범 / 기사승인 : 2017-10-07 16: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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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3돌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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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글문화예술제'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황금연휴 8일째인 7일 울산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와 가을꽃이 만발한 공원 등지에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3돌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글문화예술제'가 중구 원도심과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한글 대형 퍼즐벽, 꽃보다 한글, 한글 배지 만들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행사가 열린 외솔기념관에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로 붐볐다.


태화루에서는 성인 비문해자들이 참여한 백일장 행사가 열려 약 300명의 노인이 글솜씨를 뽐냈다.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는 한글공모전 작품과 한글 대형 조형물 전시, '인류 최고 문화재 훈민정음 해례본 다시 보다'라는 주제의 학술대회, 우리말 글씨 체험과 한글 옷 꾸미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리며, 김창완밴드와, 양파, 서문탁, 박학기 등 가수가 공연하는 한글사랑음악회가 이어진다.


8일과 9일에도 전국 문인대회, 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하는 과거제 재현 행사, 윤동주 시 전시, 한글을 주제로 한 대규모 거리행진 등이 열린다.


태화강 대공원 화초단지에는 코스모스와 국화 등 가을꽃이 만발해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었다.


먼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책을 하며 피로를 풀었다.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에도 돗자리를 편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즐겼다.


새해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 동해 기암괴석과 해송으로 유명한 대왕암공원 등 해안 명소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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