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마지막 항해' 종료…목포신항 접안

전성진 / 기사승인 : 2017-03-31 1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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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철제부두 거치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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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31일 오전 7시 진도 사고해역을 출발, 오후 12시40분쯤 목포신항 근처 석탄부두에서 확인된 후 1시쯤 철재부두앞에 도착했다.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접안까지 완료하면서 1081일 만에 이루어진 마지막 항해도 종료됐다.


31일 오전 7시 진도 사고해역을 떠난 세월호는 이날 오후 12시40분쯤 목포신항 근처 석탄부두에서 확인된 후 1시쯤 철재부두앞에 도착했다. 석탄부두에는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는 모습이 포착됐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에 동승한 취재진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세월호는 평균 12~13노트로 운항 중이다. 세월호는 오전 9시쯤 7노트 수준으로 속도 늦춰졌지만 10시를 넘기면서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해 최고 14.5노트까지 달렸다.


이에 대해 화이트마린호 선장은 "조류나 해류 속도는 사리가 아닌데도 조류가 강한 편"이라면서 "오전 10시부터는 순조를 받고 이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대형구조물 이동장치인 모듈트랜스포터 462대를 동원해 세월호를 철제부두에 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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