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24일 전경련 회장단과 재계 원로들이 허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유임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세차례 연임하며 전경련 회장직을 맡아왔다. 허 회장은 이달 말 퇴임이 예정돼 있었지만 창립 56년 만에 최대 위기에 빠진 전경련 상황을 고려해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이승철 부회장의 뒤를 이어 상근부회장을 맡는다.
현재 전경련은 연간 회비 가운데 80% 가까이를 부담하던 4대 그룹이 탈퇴함에 따라 기존 조직과 사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쇄신안 마련을 통해 새로운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하며, 당분간 허 회장·권 부회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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