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정리매매 첫날 56% 급락…내달 7일 증시 퇴출

우태섭 / 기사승인 : 2017-02-2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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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내달 7일 상장폐지를 앞둔 한진해운 (420원 상승360 -46.1%)이 정리매매 첫날을 맞아 급락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아 주권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지난 2009년 12월 2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한진해운 주식이 상장 8년 만에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됐다.


이날부터 7거래일 간 정리매매 후 한진해운 주식은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첫날인 이날 한진해운 주가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56.15% 떨어진 3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는 주식 보유자들이 상장 폐지를 앞두고 주식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30% 이상의 급등락을 보일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측은 "한진해운은 지난 17일부터 파산관재인이 선임되고 채권을 신고받는 등 파산절차가 진행중에 있어 회사의 채무를 완제한 후가 아니면 회사 재산을 주주에게 분배하지 못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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