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 5편 선정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12-25 2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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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온라인투표단 통해 3개 부문 16개 후보자(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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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뮤지컬어워즈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수상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14회 이상 국내 유료공연 작품을 대상으로 55개 제작사의 77개 작품이 예심공모에 참여했고 12월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온라인투표단을 통해 최종 3개 부문 16개 본선후보를 확정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수상자(작) 선정 방식에 있어 여느 시상식과 달리 일반투표단(100명)과 전문투표단(200명)이 어워즈 홈페이지 온라인투표를 통해 보다 많은 뮤지컬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창작과 라이선스를 통틀어 작품부문 최고상인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마타하리', '스위니토드', '위키드', '킹키부츠'가 후보작에 올랐다.


창작작품 육성을 위한 '2016뮤지컬작품상'에는 '곤 투모로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라흐마니노프', '마타하리', '아랑가'가 후보작에 뽑혔다. 위 작품 모두 흥행과 작품성을 겸비해 한국뮤지컬의 현주소를 가장 잘 드러낸 작품들로 꼽힌다.


배우부문으로는 여우주연상에 '잃어버린 얼굴1895' 김선영, '위키드' 박혜나, '마타하리' 옥주현, '스위니토드' 전미도, '위키드' 차지연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에는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 '스위니토드' 양준모, '킹키부츠' 정성화, '스위니토드' 조승우, '노트르담 드 파리' 홍광호가 후보다.


여우 조연상에 '도리안 그레이' 구원영, '위키드' 김영주, '킹키부츠' 김지우, '레베카' 신영숙, '아이다' 아이비가 이름을 올렸고 남우 조연상 '곤 투모로우' 박영수, '도리안 그레이' 박은태, '난쟁이들' 전역산, '노트르담 드 파리' 최민철, '도리안 그레이' 최재웅이 후보다.


2013년 이후 데뷔를 기준으로 신인여우 신인상은 '로기수' 김지혜, '드라큘라' 이예은, '노트르담 드 파리' 전나영, '도리안 그레이' 홍서영이 후보에 올랐고, 남우 신인상에는 '스위니토드' 김성철, '파리넬리' 루이스 초이, '아이다' 민우혁, '헤드윅' 변요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이상이가 이름을 올렸다.


단체상인 앙상블상은 각각 '노트르담 드 파리', '뉴시즈', '마타하리', '스위니토드', '아이다', '위키드', '킹키부츠' 팀이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 2012년 데뷔 이후 3개 작품이상 연출을 기준으로 신인연출상 후보에 오른 명단은 '안녕! 유에프오' 박소영, '마이 버킷 리스트' 박지혜, '쓰릴 미' 박지혜, '헤드윅' 손지은, '인터뷰' 추정화가 이름을 올렸다. 박지혜 연출은 두 작품으로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극본/작사상 '아랑가' 김가람, '라흐마니노프' 김유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박해림, '곤 투모로우' 이지나, '인터뷰' 추정화가 후보다.


작곡/음악감독상에 '도리안 그레이' 김문정, '더맨인더홀' 민찬홍, '스위니토드' 원미솔, '라흐마니노프' 이진욱, '곤 투모로우' 최종윤가 이름을 올렸고, 안무상으로는 '뉴시즈' 데이비드 스완-문병권, '도리안 그레이' 류석훈, '오!캐롤' 서병구, '로기수' 신선호, '곤 투모로우' 심새인이 수상 후보다.


연출상에는 '로기수' 김태형, '아랑가' 변정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오세혁, '곤 투모로우' 이지나, '도리안 그레이' 이지나가 후보다. 특히 이지나 연출은 올 해 왕성한 작품활동의 결과로 평가된다.


무대 크리에이티브 부문인 무대예술상은 '빈센트 반 고흐' 고주원(영상), '더맨인더홀' 박동우(무대디자인), '도리안 그레이' 박준(영상디자인), '도리안 그레이' 서숙진(무대디자인), '드라큘라' 오필영(무대디자인), '마타하리' 오필영(무대디자인), '페스트' 정승호(무대디자인)가 높이 평가되었다.


작품을 위해 모두를 아우르는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도리안 그레이' 백창주(씨제스컬쳐) , '스위니토드' 박용호(에이리스트 코퍼레이션)-신춘수(오디컴퍼니), '마타하리' 엄홍현(서클컨텐츠컴퍼니), '그날들' 장상용(인사이트먼트), '로기수' 정인석(아이엠컬쳐), '라흐마니노프' 한승원(HJ컬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의 주제인 '한국뮤지컬 50년, 앞으로 50년'의 의미를 담아 한국뮤지컬계에 큰 족적을 남긴 개인 혹은 단체에게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에는 박만규 한국뮤지컬협회 자문위원이 선정됬다. 1966년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기획은 물론, 60년대 뮤지컬을 한국에 처음 도입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5년 '남북이산가족 교류 및 서울예술단 평양공연'의 총감독과 1988년 서울 올림픽 홍보를 위해 한국뮤지컬 미국 순회공연 '양반전'을 연출했다.


본심 투표는 내년 1월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진행예정이다. 예심투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투표단(일반/전문가 300명)에 의해 선정되며 최다득표자(작)가 수상자(작)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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