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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화이자 비밀유지 계약 이용 30배 폭리…"백신 원가는 1100원" ⓒ데일리매거진 |
영국 언론매체 가디언의 5일 일요판 ‘옵서버’는 한 생물공학자의 분석을 인용해 “화이자 백신 1회분 원가가 76펜스, 약 1193원에 불과한데 화이자는 이를 22파운드, 약 3만4562원에 납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화이자의 비리를 파헤쳐온 미국 소비자권리보호단체 ‘퍼블릭 시티즌’의 자인 리즈비는 "화이자 계약에는 '비밀의 장벽'이 있다"라며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이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리즈비는 이어 "영국이 화이자와 비밀유지 조항에 합의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선진국 중 화이자와 비밀유지 조항에 합의한 국가는 영국 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화이자 측은 "가디언이 추정한 원가에는 연구, 유통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세전 이익률은 20% 초반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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