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CI |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내달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진=지난해 진행된 52회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주총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예정으로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체제를 갖춰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주주총회장에는 방역패스가 도입될 예정이며, 주총장 출입에 대한 정부 지침 변경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노총 금속노련 전국삼성전자노조 간부들이 지난 4일 ‘삼성전자공동교섭단 2021년 임금교섭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한편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오는16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진행 여부 등 향후 일정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고용부의 중앙노동위원회중재로 두 차례 열린 노사협의가 최종 결렬 되면서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이번 노조의 투표는 삼성 최초의 파업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노동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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