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75%로 0.25%인상…‘빚투’ ‘영끌투자자’ 긴장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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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주머니시름이 더욱 깊어
▲사진=한국은행   ⓒ데일리매거진DB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26일 0.5%에서 0.75%로 기준금리를 0.25% 인상을 단행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의 인상이다.

 

한국은행의 이날 금리인상 발표는 향후 추가적 금리인상과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코로나19사태 속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팍팍 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 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제공/한국은행]

아울러 그동안 초저금리를 이어왔던 금융권이 지난해부터 대출을 늘리며 주식·부동산·암호화폐 등에 ‘빚투’와 ‘영끌투자’를 해왔던 이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이미 여러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왔던 만큼 이미 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올려왔다. 다만 실제 기준금리 인상으로 명분을 얻게 된 은행권의 금리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 이라는게 업계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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