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대한민국의 주요 디펜스 플랫폼 가동률 향상 위한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 체결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6 1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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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기반군수지원 제도로 F-15K 전투기, CH-47 치누크 헬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플랫폼의 임무 가동률 보장 및 비용 절감
▲ 사진=대한민국 공군이 운용 중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제공/보잉 코리아]

 

보잉(NYSE: BA)은 대한민국 방위사업청과 세 건의 성과기반군수지원(Performance Based Logistics; 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한국 육군이 운용 중인 CH-47 치누크 헬기의 운영유지 관리를 위한 5년 계약으로, 성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및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 가동률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보잉 인터내셔널 정부 용역 및 디펜스 부문의 극동 지역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톰 브렉켄드리지(Thom Breckenridge) 시니어 디렉터는 “가동률 향상이라는 합의된 목표하에 기존의 거래적 접근방식을 맞춤형 지원 모델로 전환해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높은 임무 수행률과 부품 수요 예측 및 조달 등 한국 공군이 F-15K 기종에 대한 PBL 계약으로 10년 이상 누려온 이점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그 혜택을 AEW&C와 치누크 플랫폼에도 확장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잉은 검증된 통합 물류 모델을 활용해 △공급망 부품 수요 예측 △조달 △인도 △유지보수 교육 △리스크 관리 관행을 높이고, 한국 공군 및 육군의 목적에 들어맞도록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계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PBL 제도를 통해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도 물류를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보잉은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PBL 방식의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보잉 인터내셔널 정부 용역 및 디펜스 부문의 토르뵨 쇼그렌(Torbjorn Sjogren)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해당 디펜스 플랫폼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해 부품의 생명주기 연장 방법, 유지보수 활동을 미루거나 강화할 시점, 긴박한 사안들에 대한 교육지원 방안 등을 이미 파악할 수 있다”며 “PBL 제도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는 것은 고객 투자를 극대화하고 요충지에서의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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