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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택 1천139채를 보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일명 '빌라왕' 김모씨 사건 피해 임차인들이지난해 12월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피해 상황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오피스텔 임대업자 정모씨 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전모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제주에서 숨진 강서 빌라왕으로 알려진 정 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에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7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사망한 정 씨는 자기 자본 없이 갭투자 방식으로 임대사업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에서 사망한 20대 빌라왕 송모(27)씨 사건에 대해서도 배후세력을 파악하기 위해 당국이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송 씨는 인천 미추홀구와 부평구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60여채를 보유했었다.
‘원조 빌라왕’ 으로 불리는 김 모씨는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김 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은 경찰에 입건돼 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문제는 이런 전세사기 사건의 배후에는 부도덕한 일부 부동산중계인들이 다리역활을 해 피해를 더 키웠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아울러 부동산중계인들의 강도 높은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시에도 감독이 필요 했다고 업계의 전문가는 지적하기도 했다.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신청자와 임대인에 대하여도 주변의 시세보다 비싼 전세를 걸러 낼 수 있는 방법이 정말 없었는지 이들 꾼들과 함께 공모해 대출을 해준 것은 아닌지 또한 이번 조사에서 사법 당국은 챙겨봐야 할 것이며 향후 또 다른 전세대출 사기의 피해자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A 전문가는 조언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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