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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X 컨설팅·디자인을 총괄한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이 전면 리뉴얼 오픈 [제공/유플리트] |
디지털 에이전시 유플리트는 자사가 UX 컨설팅·디자인을 총괄한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이 지난달 27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끊임없이 금융 시장에 도전하는 기술 기반 테크 기업에 시장 선도자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고객이 원하는 금융 거래를 쉽고 빠르게 하는 직관적 수요를 해결한 것은 물론, 인터넷 전문 은행에 취약한 자산 관리 역량을 고객이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인한 것에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간 전통 은행들의 모바일 서비스는 인터넷 전문 은행의 단순성에 대응하기 위해 조회·이체 중심의 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오히려 은행의 고도화한 금융 서비스 역량이 고객에게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불러왔다.
한정된 금융 경험에 익숙해진 고객은 단순함을 극대화한 인터넷 전문 은행 앱들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역설적으로 자산 관리 기반 종합 금융 서비스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충족할 엔드-투-엔드 금융 플랫폼의 출연의 절실함을 느꼈다.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 리뉴얼은 이런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화답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를 찾아오고, 나를 알아주고, 나를 챙겨주는 나만을 위한 나의 KB스타뱅킹’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곳곳 고객의 숨은 금융 수요를 환기해 고객 스스로 금융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UX 설계 의도가 녹아있다.
스타뱅킹 UX 개편을 담당한 유플리트는 프로젝트 초반 4개월간 자사 핵심 역량인 컨설팅 파트를 투입해 초기 가설 검증 단계와 디자인 선호도, 사용자 수용도, 앱 접근성 검증 등에 실제 사용자 리서치 및 FGI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애자일 방법론으로 사용자와 함께 핵심 과제 및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유플리트의 애자일 수행 방법인 원유플 시스템을 프로젝트에 도입해 데일리 스크럼, 필드-앤-포럼 등 체계적 활동으로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매 단위 진단하고, 즉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리스크가 쌓이는 일이 없도록 했다.
대형 사업에서 문제가 되는 리소스 운영은 메이저 에이전시들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융합, 수행의 안정성을 마련하는 등 15년간 쌓아온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이해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대처했다.
유플리트는 이번 프로젝트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통 은행들이 전문 은행, 다양한 금융 서비스업, 핀테크 기업의 생태계에 높은 품질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금융 분야에 특화한 UX 컨설턴시로서 아이덴티티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대형 은행 및 금융사들이 대규모 개편 사업보다는 상시적 개선·혁신을 사용자와 함께 수행하는 전담 운영 방식을 요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애자일 및 린UX 같은 ‘가설-MVP-검증’의 반복을 통한 자사의 혁신적 수행 방법론을 더 구체화해 고객 혁신에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한층 고도화한 UX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플리트 최근화 대표는 “금융 UX 컨설팅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행에서도 유플리트의 정규 전문 인원들로 구성된 애자일 스쿼드팀을 통해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이끄는 방식의 차별화한 운영 체계를 더 강화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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