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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제공/연합뉴스] |
앞으로 IT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수출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최근 우리 수출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하반기 이후 IT 경기 부진이 완화돼도 국가별 산업구조와 경쟁력 변화 등 구조적 요인 때문에 수출이 과거와 같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가 이어진 지난해 4∼12월과 비교해 올해 1∼4월 줄어든 대 중국 수출을 요인별로 분석한 결과, 감소분의 65%는 중국 자체 수요 변화에 따른 '경기적 요인'으로 설명됐지만 35%는 중국 내 점유율 하락과 관련된 '경쟁력 요인' 때문이었다.
최근 한국 수출의 특징으로는 품목·지역별 차별화가 꼽혔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등 IT 품목이 큰 폭의 감소세지만, 자동차·선박 등 일부 비(非)IT 품목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출 품목도 반도체에서 자동차(부품 포함)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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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대중국 수출 변동 요인 분석 [제공/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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