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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대형마트 @데일리매거진DB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석유류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됐고 농산물 물가도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배 등 일부 과일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 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 물가가 1.4%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7%포인트(p) 끌어올렸다.
석유류 물가는 0.1% 상승하면서 전달(8.4%)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더해 1년 전 상승 폭이 컸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겹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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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 추이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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