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합 추진 가속화…함께 가나 따로 가나?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1-20 1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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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 야권은 20일 열리는 '민주진보통합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통합작업을 본격화한다.

민주당, '혁신과통합',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한국노총 등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범야권 통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범 야권 각 정당·세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말로 출범이 예정된 야권 통합 추진기구와 통합정당 추진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인 '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 정당 통합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보 통합 정당'은 민노당, 참여당, 통합연대에서 각 1명씩 대표를 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기 대의기구는 민노당 55%, 참여당 30%, 통합연대 15% 비율로 구성된다.

진보 정당 통합은 민노당 대의원과 국민참여당 주권당원 3분의 2의 승인을 받고, 통합연대 안에서 의견 수렴을 거치는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을 중심으로 한 통합 정당이 진보 통합 정당과 대통합을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은 통합추진기구에 참여하는 세력들끼리 일차적으로 12월 중순 통합 전당대회를 치르고, 그 외의 세력과는 향후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민노당과 통합연대는 진보 통합정당이 출범한 뒤 민주당 등 개혁세력과 선거연대를 통해 공조한다는 입장이어서 대통합 논의는 당분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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