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떴다, 호주 시드니 2만명 난리

뉴시스 / 기사승인 : 2011-11-13 1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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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서트 '2011 K팝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창사 50주년을 맞은 MBC가 한·호 수교 50주년과 2011 한·호 우정의 해를 기념해 벌였다. '소녀시대' 티파니(22)와 유리(22)의 진행으로 그룹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샤이니', '2AM', '포미닛' 등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12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히트곡과 화려한 스페셜 무대를 3시간여 동안 펼쳤다.

'포미닛'과 '미쓰에이'는 호주의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43)의 '캔트 겟 유 아웃 오브 마이 헤드'로 개성있는 무대를 꾸몄다. 밴드 '씨엔블루', 그룹 '비스트'의 요섭(21), '엠블랙'의 지오(24)는 새로운 밴드를 결성해 무대에 올랐다. '2AM'의 조권(22)과 창민(25), '포미닛'의 가윤(21), '씨스타'의 효린(20)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냈다. '소녀시대'와 '샤이니'도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에 섰다.

현지의 소녀시대 팬인 수전(17)은 "2년 전부터 소녀시대를 좋아했는데 시드니에서 공연을 보게 돼 꿈만 같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호주 국영방송 SBS는 라디오 중계차를 통해 12일 공연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유리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공연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티파니와 함께 MC까지 보게 돼 더욱 기쁘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호주 사이에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월3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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