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언제든 본회의 열 수 있다"…한·미FTA 압박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1-04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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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한나라당이 "언제든 본회의를 열 수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압박에 나섰다.

이는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한 비준안 처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여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부터 언제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국회가 11월2일까지 본회의 휴회가 결의돼 있고, 어제(3일) 새롭게 9일까지 휴회를 결의했어야 했는데 안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처리가 맞다는 판단이 들 때 비준안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현재로서 본회의 직권상정보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비준안 통과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우선 협상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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