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미FTA 저지 위해 24시간 외통위 봉쇄

뉴시스 / 기사승인 : 2011-11-02 10: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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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을 막기 위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24시간 봉쇄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3일 열리는 본회의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난달 31일부터 비상대기 체제에 돌입했다.

낮에는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밤에는 다른 상임위 의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외통위원장실과 회의실을 지키며 이틀째 여당 의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

첫날 밤에는 민주당 이종걸, 변재일, 전혜숙, 김진애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홍희덕 의원이, 둘째 날 밤부터는 민주당 이석현, 이윤석, 강성종, 전현희 의원과 민주노동당 김선동, 권영길 의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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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이 비준동의안 처리 방침을 철회하고 야당의 재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외통위 봉쇄를 풀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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