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총기불법개조' 심형래, 출국금지 조치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0-31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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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라스트 갓파더' 스틸컷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53)가 수십억원대 회사 돈을 횡령하고 총기를 불법 개조한 혐의로 출국금지 됐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2008~2010년 호사 돈 4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심형래 감독을 출국금지 시켰다. 심 감독은 2009년 투자자를 위협하기 위해 권총으로 불법 개조한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심 감독이 개인과 법인 명의로 가스총 10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스트 갓파더' 제작에 국비 42억원이 들어간 과정에서 공공기관 간부들의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당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문화수출보험을 발행해 30억원의 대출보증을 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200년 11월 12억원의 영화제작비를 지원했지만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무역보험공사의 경우 손실금을 대신 물어주게 됐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91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심 감독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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