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어깨탈골′ 김재원 ＂′나도, 꽃!′ 끝까지 함께 하길…＂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MBC 새 수목극 '나도, 꽃!' 촬영 중 부상을 입은 배우 김재원이 하차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재원의 소속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첫 촬영날인 10월4일 촬영장면에 쓰인 스쿠터가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급발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스쿠터의 급발진을 막으려다 앞브레이크를 잡았고 이로 인해서 스쿠터가 90도 가까운 각도로 공중으로 들리며 어깨탈골이 왔고 응급실에 가게 됐다"며 사고 경위를 전했다.

이어 "총 3번에 걸친 정밀검사 결과 인대와 연골이 파열된 상태가 되었고 뼈에 골절이 발견되어 3주에서 4주간 안정을 취해야 하며 재탈골과 장애까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4주간의 치료 기간 때문에 드라마 하차가 예상되었으나 김재원 측은 "김재원과 제작진이 그동안 같이 열심히 드라마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3~4주의 안정을 취하면서 촬영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함께 촬영을 끝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김재원 하차에 대해 "배우 교체와 관련해서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라며 "제작진은 추후 김재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촬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우의 건강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도, 꽃!'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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