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서울시가 아이돌그룹 JYJ 팬들의 항의로 인해 광고를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6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서울이 청춘을 응원합니다'란 문구는 과거부터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일반적 표현"이라며 "글씨체 또한 네이버 나눔손 글씨로 공개된 글씨체"라고 밝혔다.
하지만 JYJ 팬들이 자신들의 응원문구를 표절했다고 항의하자 "이번 홍보는 JYJ와는 무관하나 JYJ팬들에게 오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라며 "JYJ팬들의 의견을 존중, 해당 광고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YJ 팬들은 JYJ의 과거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등의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월 'JYJ,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들은 약 1억 6000만원을 모아 주요 도시의 버스 120대에 'JYJ,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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