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한류열풍, 이젠 솔로가수로 이어진다!

장병문 / 기사승인 : 2011-09-24 1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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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세븐 일본 진출 성공열쇠는 '음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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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이-걸 그룹들의 일본진출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2NE1, 동방신기 등 의상 및 퍼포먼스 등 화려한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곡을 선보이며 K-POP 열풍을 이끌어왔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일본시장에 진출해 단번에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들의 일본 내 인기요인을 분석하는 뉴스가 연일 보도될 만큼 일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아이돌 그룹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본 열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류 열풍이 아이돌그룹에 맞춰진 가운데 데뷔 9년을 맞은 중견가수(?) 세븐과 거미 등 YG 엔터테인먼트의 뮤지션들이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거미는 오는 11월 9일 일본 메이저 가요무대에 정식 데뷔하며 세븐 역시 올 하반기 일본에서 미니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뷔 9년차를 맞은 거미와 세븐이 한류 열풍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뜨겁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 발라드와 댄스가수가 일본에 온다"며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OP이 아이돌 음악에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거미와 세븐이 한국 대중음악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거미와 세븐 역시 아이돌가수로 데뷔했으나 지금은 자신의 색깔이 확실한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이돌그룹과 차별성을 두어야 할 점 바로 음악성이다. 다년간 국내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축적된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콘텐츠만큼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가 잘 이뤄진 파트너가 중요하다. 이들이 일본 유명 기획사인 에이벡스와 손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아이돌 그룹으로 절정을 달리고 있는 K-POP 한류열풍. 이제는 솔로가수들이 이어갈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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