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미쓰에이 민 연기력 극찬 "눈빛 마음에 들어"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09-21 1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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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영화배우 전도연(38)이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자신의 딸로 출연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의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제작발표회에서 전도연은 "민을 캐스팅한다고 했을 때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나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가 인형처럼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전도연은 "카메라 앞에 수십 번 서봤어도 베테랑일 수 없다. 연기는 노하우를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캐릭터도 외적으로는 화려하기 때문에 보이는대로만 연기해도 돋보이는 역할이었다. 돋보이는 역할 뒤에서 이 여자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찍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인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을 연기했다.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해 30분만에 170억원을 모으는 수완가다. 숨겨진 딸 '현지'(민)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모성애를 드러내며 화해를 시도한다. 그동안 선보였던 영화에서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카운트다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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