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느 쪽이 본선 경쟁력이 있고 시민을 설득할 수 있는지 경쟁하겠다”고 말해 한나라당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전 처장이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변호사의 지지율이 낮게 나온 뒤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석연 카드’ 비관론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다.
이 전 처장은 같은 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시장 후보로 거론된 지 불과 이틀이 지났는데 이(여론조사 지지율) 결과를 가지고 나를 재단해 버릴 카드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계에 환멸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내부사정이 어떤 지는 모르겠지만 영입대상으로 거론하다가 여론조사를 가지고 당내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공당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인 ‘8인 회의’는 20일 모임을 통해 이 변호사를 추대하고 21일 추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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