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거인의 달...3위로 '껑충'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08-26 1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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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 잡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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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롯데가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5일 KIA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장원준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7안타로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6대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승률 0.539를 기록, KIA(0.535)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섰다. 롯데가 3위 이상을 기록한 것은 4월 7일(당시 2위) 이후 140일 만이다.

우완 투수인 송승준·고원준과 함께 '준 트리오'로 롯데 마운드를 이끄는 장원준은 다승(11승) 및 승률(0.733) 공동 2위, 평균 자책점(3.30) 4위가 됐다. 장원준은 지난 18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10승으로 최동원, 손민한에 이어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세 번째 롯데 투수가 되는 등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줄부상으로 선발 마운드가 붕괴된 KIA는 선발로 올린 박성호가 2회를 못 견디고 강판당해 6월 1일 이후 85일 만에 다시 4위로 밀려났다.

선두 삼성은 한화에 9대3으로 역전승, 4연패를 끝냈다. 0―3으로 뒤진 5회 4점을 뽑았고, 베테랑 진갑용이 연타석 홈런(6회 1점·7회 2점)을 터뜨려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SK는 홈런 네 방을 앞세워 두산을 10대4로 눌렀다.

넥센은 잠실서 LG를 8대4로 눌러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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