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난' 삼성 에어컨, 무상수리 기간 5년으로 연장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08-04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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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삼성전자는 2011년 생산 및 판매한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의 무상수리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생산 판매된 에어컨 일부 제품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점검 서비스가 90% 이상 진행됐다"며 "소비자 보상 차원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무상수리 기간을 추가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무상수리 추가 제공의 대상은 사전 점검 서비스 대상 제품 뿐 아니라 올해 생산 판매된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까지 확대 적용됐다. 대상 모델은 2011년 생산 판매한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 전제품으로 올해말까지 구입한 제품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삼성전자 홍창완 부사장은 "고객들의 협조로 에어컨 점검 서비스를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여름철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린 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무상수리 기간을 추가 제공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구입한 에어컨의 5년 무상수리 대상모델 확인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1588-336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판매된 홈멀티에어컨 15평형 제품 중 AF계열 4개 모델 6만대가 오작동 문제를 일으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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